직장 동료 부부와 1박 2일로 설악썬밸리를 다녀 왔습니다.
원래 저렴한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며 살지만 이 번엔 몇 만원 아끼지 말고 좀 괜찮은 데로 가보자 생각하고 이 곳을 골랐습니다.
너무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아 여행기분을 느낄 수 있는곳, 주변에 색다른 먹거리가 있는곳, 볼거리도 좀 있는 곳을 찾다보니 설악썬밸리가 적당한 곳이라 생각되었고 먼저 가보신 분들의 좋은 평가도 참고를 하였습니다.
설악썬밸리는 설악, 썬 및 밸리코스의 27홀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설악코스는 굉장히 길고 썬코스는 중간 정도 밸리코스는 좀 짧은 편이라고 하지만 밸리코스도 별로 짧은 곳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첫날 설악, 썬코스를 둘쨋날은 밸리, 설악코스를 쳤습니다. 설악코스의 몇 홀은 정말 길었고 둘쨋날 맞바람까지 부는 몇개홀은 세컨샷 우드가 잘 맞아도 투온이 안 되더군요. 그래도 거의 대부분의 홀들의 페어웨이가 굉장히 넓어서 훅이 나거나 슬라이스가 나도 러프를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정말 편하게 내질러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랑은 궁합이 잘 맞는 구장인 것 같았어요. 첫날 그 어려운 설악코스에서 6번홀까지 1오버를 치니깐 캐디도 놀라데요. 결국 오랫만에 80대 초반의 성적을 냈어요. 둘쨋날은 집사람이 전반을 40개로 마쳐서 80대 진입을 기대하였지만 후반 두세 클럽까지 길게 잡아야하는 바람과 기~~~~~~~인 설악코스에서 많은 타수를 잃어 결국 92타로 끝내고 말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32평형의 숙소도 방이 2개가 있어서 두 부부가 사용하기에 크게 불편한 것이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였고 제공된 식사도 양호. 무엇보다도 아침 일출이 장관이었습니다.
근처 바닷가 어부**이라는 곳에서의 저녁식사. 자연산 모듬회 대자가 12만원이었는데 주인장이 직접 잡아왔다는 복어, 광어, 쥐치 모두 별미였어요. 곁요리가 요란하지는 않았지만 전복, 해삼과 오징어회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만 매운탕에서는 조미료의 향기가 약간...
원래 저렴한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생각하며 살지만 이 번엔 몇 만원 아끼지 말고 좀 괜찮은 데로 가보자 생각하고 이 곳을 골랐습니다.
너무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아 여행기분을 느낄 수 있는곳, 주변에 색다른 먹거리가 있는곳, 볼거리도 좀 있는 곳을 찾다보니 설악썬밸리가 적당한 곳이라 생각되었고 먼저 가보신 분들의 좋은 평가도 참고를 하였습니다.
설악썬밸리는 설악, 썬 및 밸리코스의 27홀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설악코스는 굉장히 길고 썬코스는 중간 정도 밸리코스는 좀 짧은 편이라고 하지만 밸리코스도 별로 짧은 곳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첫날 설악, 썬코스를 둘쨋날은 밸리, 설악코스를 쳤습니다. 설악코스의 몇 홀은 정말 길었고 둘쨋날 맞바람까지 부는 몇개홀은 세컨샷 우드가 잘 맞아도 투온이 안 되더군요. 그래도 거의 대부분의 홀들의 페어웨이가 굉장히 넓어서 훅이 나거나 슬라이스가 나도 러프를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정말 편하게 내질러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랑은 궁합이 잘 맞는 구장인 것 같았어요. 첫날 그 어려운 설악코스에서 6번홀까지 1오버를 치니깐 캐디도 놀라데요. 결국 오랫만에 80대 초반의 성적을 냈어요. 둘쨋날은 집사람이 전반을 40개로 마쳐서 80대 진입을 기대하였지만 후반 두세 클럽까지 길게 잡아야하는 바람과 기~~~~~~~인 설악코스에서 많은 타수를 잃어 결국 92타로 끝내고 말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32평형의 숙소도 방이 2개가 있어서 두 부부가 사용하기에 크게 불편한 것이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였고 제공된 식사도 양호. 무엇보다도 아침 일출이 장관이었습니다.
근처 바닷가 어부**이라는 곳에서의 저녁식사. 자연산 모듬회 대자가 12만원이었는데 주인장이 직접 잡아왔다는 복어, 광어, 쥐치 모두 별미였어요. 곁요리가 요란하지는 않았지만 전복, 해삼과 오징어회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다만 매운탕에서는 조미료의 향기가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