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용후기

강원도 골프장은 처음이었습니다. 비가 올 줄 알았는데, 날씨도 좋고, 금요일 치고는 사람도 많지 않은 덕에 편히 쳤습니다. 산세가 험하기도 하고,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더욱 더 즐거운 라운딩이 되었습니다. 식당 규모가 조금 작은 게 최대의 흠이긴 하였으나, 그 외는 만족입니다. 캐디 분들도 처음라운딩 하는 동료에게도 친절히 잘 리딩을 해 주셔서 라운딩이 한결 수월했습니다. 블랙코스는 조금 도전적인 코스로 3개 홀 연속 오르막 또는 급격한 경사 가 있는 코스로 즐거운 라운딩을 즐기실 수 있을 거 같네요. 중간에 흑사(Black Sand) 벙커샷도 만끽하실 수 있답니다. 전반 마지막 블랙 9홀에서는 거리가 250 미터 정도로 조금 짧은 편이니 장타자 분들은 원온도 노려볼 만 하답니다. 저는 블랙 코스 9홀에서 세컨샷 70 야드 정도의 샷이글로 주위분들에게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아마 평생에 1번 하기도 힘든 샷이글이 나왔으니 저는 평생 블랙밸리CC를 잊을 수 없을 거 같네요.
가격대비 시설 코스 등 만족스러운 블랙밸리 골프장을 여러분께도 추천합니다.
또한 좋은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라운딩을 진행해 주신 김세혁 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