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 부터 2박3일로 블랙밸리및 파인밸리를 4부부 8명이 다녀 왔음니다.
3년전에 모임에서 엑스 골프를 통해 블랙밸리를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꽤 어려운 골프장이라고
느꼈는데 이번 란딩에서는 괜찮은 스코어를 냈음니다.블랙밸리에서 1일차18홀 2일차 36홀을 쳤는데
단박에 느낄수 있었던점은 삼척시청에서 운영하는 골프장답게 직원들이 일반 사기업 골프장과는 다르게
서비스 정신이 결여 돼있다는 점입니다.일예로 그늘집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안주로 땅콩이 나왔길래 땅콩대신
멸치를 좀 달라고 하자 멸치를 주면 적자가 난다고 하면서 퉁명스럽게 자기네는 멸치를 주지않는다고 말했음니다.그리고는입을 삐쭉거리면서 정말 멸치가 없냐고 하자 말 대꾸도 않합니다.
그런데 같이간 친구중에 가락시장에서 멸치를 중도매인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말을 듣더니 요즘 멸치값이 엄청 싼데 하면서 어이 없어 하더군요.또한 커피 리필은 무제한으로 해주는 다른 골프장과는 달리 한번 리필한 커피
잔에 R이라는 표시를 해두고 한번 밖에 해주지않았음니다.맥주 한켄에 시중 보다 몇배의 폭리를 취하면서 안주 하나에 인색한 골프장 블랙밸리...산채비빔밥이라고 해놓고 내용물이라고는 콩나물 과 호박볶음 표고 버섯 몇조각 알수없는 파란 나물 조금...블랙밸리 가실땐 마실 주류나 음료 안주는 따로 준비해서 가시기 바람니다.그리고 식사는 미리 하고 가세요..블랙밸리 36홀을 마치고 삼척시 인근 의 파인밸리를 갔음니다.
숙소에 가기전 삼척시 정라항에 들려서 저녁을 먹을냥 횟집에 갔음니다.그런데 횟집에 가기전에 정라항에서
회를 떠주면 야채나 매운탕을 끓여 주는 집에서 먹으려 했는데 글쎄 회만 떠주는 집의 가겪이 너무 비쌉니다.
6월경에 속초 대진항에서 회만 떠서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대진항보다 최소 50퍼샌트 정도는 더 비 쌉니다.
그래서 차라리 횟집에서 회를 시켜 먹자 해서 횟집에 갔는데 횟집도 가관입니다.
손님들이 많다보니 내가 손님인지 공짜로 얻어먹으로온 거지인지 모르게 종업원은 잔뜩 인상 쓰고 뭐 하나 시키면 감 감 무소식에 빨리 먹고 나오고 싶은 생각 밖에 없었음니다. 그 다음날 아침 곰치국을 먹으러 다른 횟집에
갔음니다. 한 그릇에 12,000원 입니다. 그런데 기가 막히는 것은 곰치국에 곰치는 정말 휘휘 저아야 보이는 정도
입니다.차라리 김치국에 곰치를 몇점 넣었다는 표현이 맞겠지요~특히 정라항 근처 횟집들 가실땐 많이 생각 하세요..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차라리 제가 느낀점은 삼척 시내에 맛집을 가시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물론 바닷가의 정취는 없겠지만요~정취를 맛보려다 기분만 망치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음니다.
파인밸리는 처음 가 보았는데 정말 너무 너무 훌륭한 골프장 이었음니다.제가 구력이 13년정도 되었는데 제가 가본 한국의 골프장 중에서 몇 손가락안에 꼽을수 있는 추천 할만한 골프장 이었음니다.
특히 각홀이 서로 독립되어 있고 어느 한홀도 방심 할수 없는 난이도를 지니고있이 비록 18홀 골프장이지만 1주일 내내 플레이 해도 질리지 않을것 같은 골프장 이었음니다.또한 직원들도 친절 하고 식당의 곰치국이 시원하고
내용물도 풍부하여 아주 일품이었음니다.다만 조금 아쉬운것은 그린이 느린편이어서 그동안 관리에 소홀 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 이었음니다. 미진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