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500고지에 위치한 강원도 골프장 블랙밸리CC
서울서는 먼거리...
저희는 원주 친척집에 전날 도착해서 새벽에 블랙밸리CC로 이동했습니다.
서울에서 약 3시간 30분~4시간이 소요됩니다.
가는 길이 험난하지만... 도착을 하니 "이건 뭐... (너무좋음)"
날씨는 맑음이라는데... 비가오고 있네요...
조식 마치고 나오니 비는 그치고 아무것도 안보여요 ㅜㅜ
불이야~~ 골프장에 불이 난것인가!!! 착각이 일어나네요^^ 구름인지 안개인지... ^^
서서히 얼굴을 보이는 블랙밸리 어익후~~!!
이야~~좋은날씨와 블랙밸리 코스 예술!! 입니다.
역시 XGOLF 의 복있는 부킹 덕에 날씨까지 좋은듯 ....乃 쵝오!!
엑스골프를 통해 여러 골프장을 다녀봤지요.
강원도 골프장에 하나씩 있는 기적의 소나무^^ 벼락맞은 소나무~^^
블랙코스 1번홀 입니다.
PAR5 시작 좌측언덕 공략하고 우측 절벽으로 OB 이오니.... 꼭 기억하시구요~~~
첫티샷부터 OB까시면 하루종일 스트레스 받아요~~
약 3번홀까지 내려다 보는 블랙밸리 CC 전경입니다.
말문이 막히는 골프장 주변 모습에 힐링이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시간이 갈수록 맑아지는 하늘... 캬~~♡
이건 말로 표현 할 수 없네요...
어느덧 완전 맑은 하늘이 블랙밸리CC 전부를 밝혀줍니다.
OB가 많지만 힘을빼시고 정교한 샷을 한다면 스코어 좋을 것 같아요.
페어웨이 넓이 언듈은 중간쯤이며 그린은 어려운 편이였어요.
36홀중 오전 18홀은 정말 어려운 곳에 핀이 있어서 공포의 쒸리빠따! 기본입니다.
일행인 형님 밸리코스 1번홀 카드도로 보너스 1온 4빠따 영혼 나오시더라구요 ^^ 덕분에 저는 배꼽을 잡았구요~~ 히히...
오후에는 그나마 앞핀으로 여유로워 보였어요... BUT 스코어는 거기서 거기...ㅎㅎ
캐디서비스는 정말 좋았답니다.
어느 골프장이나 캐디서비스 사람마다 다른것이라 신경쓰진 않지만요...
이번 저희 캐디는 볼위치는 기본으로 파악하고
4인의 스코어를 정확하게 알고 있더라구요~! 러프에 안보이는 볼도 함께 찾아주시고~
각 고객의 비거리를 파악해서 알아서 클럽을 준비해 주더라구요...
왕고수 캐디도 쵝오!!
후반전은 제가 싫었는지...집에 가버리고 다른분 입장 췌~엣!
즐겁게 36홀 즐기고
2일차에 가볍게 18홀 마치고 올라왔습니다.
밸리코스의 경우 길이가 짧아 버디찬스가 자주나와요.
저희도 버디를 여러번 했구요~~(은근자랑^^)
블랙코스보단 밸리코스에서 스코어 좋을 것 같아요.
식사는 황태해장국 우거지해장국 조식서비스 받았습니다. 엑스골프의 배려 감사~!!
숙소는 도계역 (5분거리)에 밸리리조텔(모텔)이 있어요.
깨끗하고 넓고 사장님도 친절하십니다.
총 3개의 모텔이 이어요. (도계역 박사되었음)
가격대비 블랙밸리 제휴 골프장인 밸리 리조텔 제일 좋아요.
도계 읍사무소 앞 경북식당 반찬많고 음식 맛있구요... 수도권의 깔끔한 식당은 포기하셔용^^
간단한 식사는 블랙밸리 내려오는 길 우측 아파트쪽 꽁보리밥집 꼭 가보셔야 하구요^^
저렴과 정성 그리고 맛이 다시 찾고 싶을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거리의 단점이 있지만 ... 가까운 곳이라면 회원제 명문외에는 이런관리가 되질 않겠죠.
팀이 많지 않아 앞뒷팀 영향 많이 받지 않았습니다.
말그대로 황제골프 라운딩 즐기다 왔습니다.
어쩌면 사람이 많이 없어서 관리가 소홀할 것 같지만... 코스관리 상태 아주 좋았습니다.
경기권 골프장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여유~~!!
멀지만 이 맛에 강원도 골프장을 찾는 이유가 아닐까요?
1박2일 54홀 블랙밸리CC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봤네요.
골프장 자체 이벤트를 보니 XGOLF 패키지보다 오히려 비싸더군요...
부킹은 XGOLF 에서 하시는게 돈버는거에요...( 난 직원인가...)
조만간 다시 찾아오는 걸로 하고 행복한 라운딩 보내고 왔어요.
긴급으로 부킹요청 했는데 편하게 도움주신 엑스골프 관계자 분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