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용후기

2013년 3월 31일(일)요일 새벽 6시 38분 라운딩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제 따뜻한 봄!!!! 완연한 골프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최고의 스코어, 환상의 라운딩을 꿈꾸며, 이른 새벽

경기도 여주의 캐슬파인CC로 향했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가는 동안 안개가 만이 끼어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달래며, 우리가 라운딩 시작하면 괜찮아 질거야.....질거야....질거야를 말하며

라운딩에 임했다.

헉~~~~ 근데 이게 뭔일이래...... 첫 홀 티샷을 하려고 오르니, 앞이 전혀 보이지를 않았다.

불과 몇 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속에서 티샷을 할 수 밖에 없었다....

4명 모두 페어와 러프지역으로 안착, 안개가 조금 게이는가 싶더니....

다음홀도 그 다음홀도 상황은 마찬가지 였다..... 전반 라운딩 결과.....

형편없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너무너무 이쁘고 친절한 캐디, 그리고

새로 캐디교육을 받는 연습캐디 두명 덕분에 즐거운 전반 라운딩을 할 수 있었다.(스코어는 상관없이)

후반 라운딩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진정한 승부를 하리라 맘을 먹었다.....

캐슬파인은 정말 도구렉홀이 많은 곳이다.....(깜놀)

어째든, 다시 말하지만 친절한 캐디와, 연습 캐디 덕분에 정말 즐거운 라운딩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라운딩을 즐기고 왔다고 생각한다.

다음엔 안개없는 날 잘 골라서 다시한번 찾기로 라운딩 파트너들끼리 다짐을 했다..

3월에 쌓이고 싸였던....스트레스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