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용후기

회사 단합대회를 설악 파인리즈에서 1박2일 패키지를 하기로 하고 회사 문 닫고 갈 수는 없으니 선발전을 한 결과에 따라 가고 못가고를 정하니 연습 또 연습하기 바람.이리하여 9월 예선을 걸쳐 선발된 직원과 드디어 설악행.부천-서울 외곽순환도로-춘천고속도로-홍천-미시령-파인리즈 코스.평일 아침이어서인지 2시간 40분 정도에 도착.처음 접하는 코스에 설레임이 가득하고...첫 티샷.오오..갈 수록 벗겨지는 파인리즈 코스의 속살.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 벙커와 하늘만큼 푸른 해저드,그리고 이 모든 걸 포근하고 시원하게 쓰다듬어주는 솔바람.취하고 취했고 또 취한다.저 멀리 보이는 설악산 울산바위와 대청봉이 바로 눈앞에 있는 듯,드라이버가 닿을듯이 가깝게 보이고 푸르른 동해바다가 가슴을 뚫는다.자연과 조화롭게 건축된 제반 건물도 가히 환상적이어서 가을과 하늘과 산과 바다와 이 아름다운 코스에 맘껏 취해 살아있음을 만끽했다.11월 초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다시 간다.가슴이 뛴다.난 참 행복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