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비오고 둘째날 눈와서 라운딩 후기는 없지만 다녀온 후기는 남겨봅니다.
도착해도 비가 그치지가 않아 델피노 라운딩은 취소되고 다음날도 예보상으로 비소식과 눈소식(제 핸드폰 날씨예보로는 오전에 눈이 온다고 되어있었습니다.)은 있었지만 썬밸리측에서 전날 취소는 안된다 하여 썬밸리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일단 숙소 청소상태는 엉망입니다. 쇼파위에 김가루가 떨어져 있고 바닥도 깨끗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부킹 취소는 불가하다 하여 체크인하고 오후 다섯시에 강원도지역 폭설주의 긴급재난문자가 오더군요. 눈이 정말 너무너무 펑펑 와서 다음날 라운딩은 불가한 상황이었지만 골프장측에서는 아무 연락도 없고 전화해보니 직원이 퇴근했다고 다음날 전화하라고 하시더군요. 다음날 통화된 직원에게 긴급재난문자까지 왔는데 왜 전날 취소가 안되냐고 물어보니 일기예보가 정확하지 않아서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리 취소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지만 이런 경우는 전날 골프장에서 연락을 주시거나 취소를 문의하면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 정말 펑펑 쌓인 눈을 보고 바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