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과 1박 2일 모처럼 태안비치cc로 라운딩을 예약한 날 일기예보가 좋지 않더니만
당일 성남에서 출발할때부터 진눈깨지가 내리더니만 고속도로에서는 제법 눈발이 강해지고 있어 캔슬을
돌아갈까도 했지만 일행들이 다들 군에 다녀와서인지 골프에 날씨가 무슨상관이냐며 강행을 요구하여
3시간 만에 도착
첫 티샷 할때까지만해도 날씨가 괜찮았는데 갑자기 엄청난 바람과 눈보라가 휘몰아쳐 얼굴이 따끔거릴정도였다
결국 3홀치고 돌아와서 따끈한 탕속에 앉아 괜히 온것을 후회했지만 그놈의 군대근성땜에 경비도 많이 들
3홀치고 9홀가격을 정산하고나니 약간은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1박2일은 10월전에 해야되겠다는 큰 경험을 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