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들의 골프모임에서 3팀12명이 8월21~22일 1박2일 일정으로 태안에 있는 태안비치CC에 다녀왔다.
출발일 아침 일찍 출발하였으나 앞이 안보일 정도의 쏟아지는 폭우로 교통체증이 있고 이런날씨에 라운딩이 가능할까하는 하는 걱정에 마음들이 편치않다..
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다행이 빗줄기가 가늘어졌다. 점심식사후 라운딩을 강행하기로 하였다.
낚시로 자주 찾았던 안흥항을 갔을때 바라보던 환상적인 골프장모습에 반했었는데 역시 골프코스도 환상적이다. 나이많은 우리들에게는 코스길이가 길었고 헤저드가 많아 힘든 라운딩이 되었다 .
열심히 공을 찾아주는 캐디에게 미안할 정도로 고마움을 느끼고 후론트의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로 편안한 라운딩이 되었고 신진도에 있는 태안비치 리조텔 숙소로 옮기니 넓은 객실에 바라다 보이는 바다풍경이 좋다 밖으로 나오니 온통 해산물이 가득히 먹거리 뿐이다..
여행에서는 잠자리와 먹거리가 중요하다며 희희락락하는 친구들과 횟집에 않아 푸짐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거나하게 한잔씩 내일 라운딩을 걱정하면서도 모두 취기가 돈다.
이튿날 맑은 하늘을 보며 어제보다 좋은 날씨에 라운딩 모두가 만족이다.
매월하는 월례회 대신 더위를 피한 피서골프로 모처럼의 나들이 골프로 우정이 더욱 돈독해진것 같다.
즐거운 추억을 갖게 해준 X골프와 태안비치 CC에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