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6년 전부터 친구들과 속초에서 여름휴가를 보낸다..
29일 아침 7시에 서울 명일동에서 출발하는데 비가 많이 내린다..
운전하고 가는 내내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점심식사를 하고 나오니 여름 날씨로는 최적이다..
울산바위를 보며 18홀을 돌고 현지인들이 주로 애용하는 청초호 근처 후포식당에서 일잔한다..
문어숙회골뱅이회무침그리고 물망챙이 지리탕으로 식사하고 숙소로 들어 왔다...
오랜 친구들과 숙소에서 맥주 일잔으로 그간의 살아가는 얘기를 나누고 내일을 준비한다..
더없이 즐겁고 행복하다...
30일 아침 7시 경 어제 보다는 많이 무덥다...
라운딩전 프라자cc 야외 온도계 30.9도를 가르킨다...
더위와 씨름하며 18홀을 마치고 추가로 18홀 더 진행하기로 한다...
대단한 체력들이고 골프에 열정들도 대단하다...
그래서인가 일행중 한 친구가 79타 싱글을 했다...
2009년 같이 골프에 입문해서 드디어 설악프라자에서 싱글을 하다니..대단하다..친구야...
항상 설악프라자cc에서의 지하수 찬물 샤워는 한여름의 더위를 완전히 식혀준다..
또 내년을 기약하며 싱글의 꿈을 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