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라운딩을 한지 얼마 안되는 사랑하는 와이프를 데리고 갔던 난생처음 해본 2인 라운딩.
흔히 2명이 하는 라운딩은 재미없다고 하는 편견을 깨버린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이 되었다.
와이프는 골프 레슨후 첫라운딩을 치른뒤 가게된 2번째 라운딩이었지만 알맞은 평지같은 페어웨이에 어려움없이 플레이 해 나갔으며 앞뒤팀의 눈치를 보지않는 여유있는 라운딩은 캐디분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어우러져 말로만 듣던 황제 라운딩을하는 기분이 들게 하였다.
언둘레이션이 거의 없지만 난이도 조절을 위한 벙커들이 사방에 도사리고 있으며 해변을 끼고 있는 골프장이니 만큼 첫날 오후 라운딩은 바람과의 밀당이 필수였다. ㅎㅎㅎ.
후반 16~18번홀은 평소보다 2클럽이상 잡아야 할 정도로 바람이 강해서 다소 타수를 잃었지만 멋진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즐긴 라운딩은 우리 부부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안겨주었다.
숙박은 신진도항에 있는 제이드 리조텔. 다른 골프텔 수준의 숙소였지만 주변 음식점과 가까워서 식사에 전혀 지장이 없었으며 조용하고 전면 바다뷰라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고 싶은 1박2일 골프패키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