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용후기

행락철이라고 서둘러 떠 났지만
춘천고속도로는 이미 차랑이 가득히 차서 기본 속도보다 느려져 간다
가는길 아침식사도 휴게소에서 대충 서둘러 먹고
다시 고성으로 고고씽~~
시간이 모자라서 조금 무리는 했지만 .....죄송 합나다

당도한 시간을 겨우 맞추고 프런트에 들어서니
이런? 그시간 예약이 없다고라?
확인해보니 누가 잘못인지 몰라도 착오가 생겨 미안하다고
재빠르게 시과를 하는 바람에 이 다 혈질이 참고 넘어 간다
팁으로 담날 티오프를 40분 늘려 준다고 하고 해서 ㅋㅋㅋ
남은 시간 식사도 여유있게
할일 없어 퍼팅도 연습하고 멋진풍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 보고 ...

역시 썬밸리는 5년전에 와봤지만 역시 호감가는 가을 풍경을 담고 있어
정말 멋지다는 말 밖에는 ....
멀리서 가서 그런지 아님 주변이 멋져서 그런가?
부담안되는 짧은 코스인 썬 밸리 코스지만 공은 기대보다 안맞고
대층 팔십초반으로 넘기고 ....
가진항으로 달려서 자연산 회 맘껏 퍼넣고 그기에 쐬주한잔이 대여섯병을치우고 나니
주변상가들도 이미 문을 닫고 있구만

골프텔에 들어오자마자 세상 모르고 뻗어 자고 났더니
맑운 공기가 코 끝을 자극한다
아침식사가 황태해장국으로 나를 감동 시키는더만유~~(황태를 정말 굵게 썰어서 먹을만 함)
아~~속이 후련하게 뱃속을 호강 시켰음다 ㅎ

오늘은 설악코스를 돈다고 하니 살짝 기대를 해본다
왜냐하면 전정길이가 썬밸리 보다는 훨씬 길어서
거리가 안나면 점수도 엉망으로 갈수 있다고 ........
밸리에서 2개 오버를 치고 설악으로 넘어 오니 역시 핀이 까마득한곳에 보일듯말듯...ㅋㅋ
몇홀을 제외하곤 스푼으로 세컨을 해야만하는 ㅠㅠㅠㅠ
역시 점수는 따블하고 또하고 보기하고 또하고 그래도 버디는 두개씩이나 ㅋㅋ

짐챙겨 오는길에 진부령으로 드라이브길 단풍으로 감상하면서
저녁시간 밀리는길 무사히 돌아 왔네요~~~
앞뒤 없는글 읽어 줘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