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보성cc 54홀 예약하고 친구들과 다녀왔다.
2일전에 일기예보가 비가 온다고 취소하니 마니하며 친구가 망설이기에 하늘에 연락해놨으니까 안심하라며 큰소리치고 비오면 책임진다하고 일정을 강행..
분당에서 6:30에 만나서 느긋하게 드라이브하듯 했는데도 도착시간은 10:40. 헉.... 너무 빨리 도착해버렸다. 라운딩 시간은 13:03인데..... 카운터에 사정을 얘기하니 11:47 티업으로 변경해준다. 고마워용!
날씨는 아침까지 비가오고 나서 미세먼지까지 모두 청소해준 덕분에 상쾌했고 시원한 가운데 티샷~~
페어웨이는 잔디가 아직 금잔디라서 맨땅이나 큰 차이없고 차라리 러프가 공치기에는 편했으며
어프러치는 땅에 철저히 굴리는 샷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는데 티업전 연습그린에서 퍼터연습한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해서 실제 그린은 보기보다 잘 굴렸다. 내리막은 상대적으로 빠르고 오르막은 느리게 굴러서 라인을 거의 보지않고 밀어 넣는게 홀인확률이 높았다.
란딩후에 벌교읍내로 나가서 꼬막 낙지 새조개 멍개를 사서 식당에 가서 요리해 먹고 골프텔로 ...
2일차는 아침 라운딩으로 상쾌한 기분과 날씨에 잘 마치고 순천시내로 가서 점심 쌈밥 중국식 안마 당구후에 유명하다는 한우식당에 가서 모듬세트메뉴로 포식하였다. 메인인 모듬구이고기 보다는 먼저나온 육회 소골 소간이 더 맛있었다. 허기져서 그랬나??? 담에 가면 또 가봐야 할 식당으로 머리속에 입력..
2박3일간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본격적인 골프시즌을 보람있게 시작하였는데 x-golf를 이용한 거는 두번째로 매번 가격대비 훌륭한 선택으로 후회없는 결정이었다.
담에는 날마다 다른 골프장에서 치는 일정을 적극 추진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