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영동지역이라면 눈이 연상되는 탓인가 ?
3월 18일 12시 5분 부킹하고 갔더니 왠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
이날 부킹이 모두 8팀이래요. 환상~~!! 대통령 골프가 이런건가 ?
9홀 지나고 나니 앞의 팀이 비로서 보인다. 3월 중순에 공백기 같은 시기에 얻은 행운.
게다가 이번 겨울에 눈이 많이 온 덕분(?)에 페어웨이 상태 Very Good !!
그런데 이 날 White Tee인데도 총 거리가 6500 Yard나 되는 듯 질러도 질러도 파온이 어려워.
캐디에게 그대로 스코어를 적으라고 했더니 100타를 넘었네.
신경질 내면서 온 사방을 헤맸더니 나름 소득이 있었네. 공을 20개 넘게 주었네.
곱게 닦아서 늘 다니는 연습장에 기증.
빨리들 오셔서 치세요. 소셜코머스 잘 이용하면 교통비 부담만큼 그린피 절감하고
수도권에서 못보는 긴 거리의 장쾌한 코스에서 디립다 지르는 쾌감을 느낄 것입니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설악산의 절경이 무상으로 제공되구요.
어차피 골프 한번 나가면 하루 일정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