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 20일 1박 2일간 제주로 골프트립을 간다는 것에 정말 오랜만에 들뜬 기분으로 새벽잠을 설치고 출발을 했었습니다.
예정된 8시 출발 비행시간보다 갑자기 1시간 빨라진 시간때문에 새벽잠을 설쳤지만 제주의 푸른 그린을 생각하며 즐겁게 갔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엑스골프 스탭여러분들이 미리 나와 분주히 손님 맞이를 해 주셨습니다.
몇시에 출발했을까....나처럼 잠을 못잤겠구나...하는 마음에 안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제주행 비행기에 올라 제주로 출발...
제주에 내리는데 하늘에선 본 제주도는 전체가 하얀세상이었습니다.
아...참 이쁘다...란 생각도 잠시...오늘 라운딩을 할 수 있을까...싶더라구요..
일단 짐을 찾아 주차장으로 가서 레이크힐스 행 버스를 찾았지만 눈 때문에 레이크힐스로 가야했지만 핀크스로 전체가 이동한다고 하더군요.
핀크스 도착한 시간 9시 30분..많은 사람들이 로비에서 우왕좌왕...라운딩을 할수 있는것인지에 대해 서로 말들이 많았습니다.
여러 스탭분들이 눈때문에 대부분의 cc가 폐장을 했으며 그나마 상황이 나은 이곳에서는 라운딩이 가능하다고 설명을 했지만 눈 앞에 펼쳐진 그린은 눈밭이었습니다.
몇몇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라운딩을 하냐고 항의도 했지만 라운딩 예정시간까지 2시간이 넘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 사이 온도가 오르면 칠 필드 상황이 좋아질거라 믿고 12시 티업 예정이었던 우리팀은 한 2~30분 늦어질 수 있다는 말에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하다가 점심식사를 위해 서귀포로 나갔다 왔습니다.
시간맞추어 되돌아온 우리는 12시에 티업 예정이었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맨 마지막 티업팀으로 배정이 되어 있더군요.....저희가 부재중이었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배정되었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고 이에 항의를 했습니다. 어떻게 자리에 없다고 맨 마지막에 배정을 할 수 있느냐 라운딩을 다 못할거 같은데 어떻게 할거냐 했더니...차를 한잔 대접해 주시면서 내일 티업시간은 원하시는 시간에 배정해 잘 치시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저희는 내일도 맨 마지막에 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침일찍 티업보단 좀 더 따뜻한 시간에 하고 싶어서였죠...일단 티업 시간인 1시 50분이 되어서야 첫날 라운딩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4~5시간 걸리는 라운딩 시간으로 짐작컨데 해가 떨어지면 못치는 홀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말에 스탭들은 죄송하단 말과 차한잔 내일 원하는 시간에 티업을 보장 했지만 우리팀은 정말 크게 실망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빨리 진행해서 4시간안에 끝내보자란 생각으로 라운딩을 시작했지만 앞팀에서 계속 밀려 오후6시가 넘어서야 17번홀에 도착했고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는 상황이라 마무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2홀을 치지 못했죠..
그래도 내일은 잘 칠 수있을거란 기대에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둘째날 아침 기분좋게 9시30분 티업을 준비하고 나갔지만 벌써부터 밀리더군요 10시가 넘어서 티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3시안에 끝나겠지 하면서 즐겁게 치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그린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14번홀을 치는 중간에 전화가 왔습니다.
4시50분 비행기 이기 때문에 3시 10분에는 출발해야 한다고 정리를 해 달라는 말을 스탭이 하더군요. 그시간이 2시 30분...시작한지 4시간 30분이나 되었는데 겨우 14번홀이었습니다.
대기시간이 중간중간 너무 길다 싶었더니...결국엔 4홀을 못치게 되고야 말았습니다.
정말 화가 났습니다.
나는 분명 1박 2일간 2개의 골프장에서 18홀을 칠것이라 믿고 엑스골프에 참가 신청을 했던것이지
이틀내내 라운딩을 마치지도 못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안그래도 첫날 마무리 못한것 때문에 둘째날에 보상을 받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결국 또 4홀을 못치고 말았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이런경우가 어딨냐. 우린 다 치고 갈테니 다른 비행기 잡아달라고 얘기를 했지만 비행기 좌석이 없어서 안된다고 그러더군요(월요일인데 좌석이 없단 얘기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스탭은 서울에 돌아가서 환불이나 다른것으로 보상을 해 드리겠다고 하더군요.
보상은 당연히 해야 할 것이나 큰 마음 먹고 중요한 시간 쪼개어 참여한 행사가 완전히 엉망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체한 저의 입장은 다른분들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게 단순 보상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든게 스탭분들의 잘못하셨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날씨는 어쩔수 없다 칩니다. 하지만 100명 예정이었던 행사를 150명으로 확대해서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것이 너무 무리한 인원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눈이 온 상태이기 때문에 라운딩 진행에서 지연될 것은 누구나 뻔히 알 만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첫 라운딩 시각을 땡겨서 하던지 아니면 좀더 빠른 진행을 해서 누구도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중간중간 계속 체크를 해서 진행을 하던지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엑스골프에 대해 굉장한 실망을 했으며 이런 아마추어같은 진행능력을 가지고 추후에 다른 행사를 또 진행 한다면 그것은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절대 행사 진행 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보겠습니다.
어떻게 보상을 진행하는지 고객의 입장을 진심으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엑스골프 편의위주로 결정을 하는지 두고 보겠습니다.
연락 주신다고 했으니 기다려 보겠습니다.
얼마나 빠르게 조치하는지도 보겠습니다.
예정된 8시 출발 비행시간보다 갑자기 1시간 빨라진 시간때문에 새벽잠을 설쳤지만 제주의 푸른 그린을 생각하며 즐겁게 갔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엑스골프 스탭여러분들이 미리 나와 분주히 손님 맞이를 해 주셨습니다.
몇시에 출발했을까....나처럼 잠을 못잤겠구나...하는 마음에 안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제주행 비행기에 올라 제주로 출발...
제주에 내리는데 하늘에선 본 제주도는 전체가 하얀세상이었습니다.
아...참 이쁘다...란 생각도 잠시...오늘 라운딩을 할 수 있을까...싶더라구요..
일단 짐을 찾아 주차장으로 가서 레이크힐스 행 버스를 찾았지만 눈 때문에 레이크힐스로 가야했지만 핀크스로 전체가 이동한다고 하더군요.
핀크스 도착한 시간 9시 30분..많은 사람들이 로비에서 우왕좌왕...라운딩을 할수 있는것인지에 대해 서로 말들이 많았습니다.
여러 스탭분들이 눈때문에 대부분의 cc가 폐장을 했으며 그나마 상황이 나은 이곳에서는 라운딩이 가능하다고 설명을 했지만 눈 앞에 펼쳐진 그린은 눈밭이었습니다.
몇몇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라운딩을 하냐고 항의도 했지만 라운딩 예정시간까지 2시간이 넘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 사이 온도가 오르면 칠 필드 상황이 좋아질거라 믿고 12시 티업 예정이었던 우리팀은 한 2~30분 늦어질 수 있다는 말에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하다가 점심식사를 위해 서귀포로 나갔다 왔습니다.
시간맞추어 되돌아온 우리는 12시에 티업 예정이었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맨 마지막 티업팀으로 배정이 되어 있더군요.....저희가 부재중이었기 때문에 맨 마지막에 배정되었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고 이에 항의를 했습니다. 어떻게 자리에 없다고 맨 마지막에 배정을 할 수 있느냐 라운딩을 다 못할거 같은데 어떻게 할거냐 했더니...차를 한잔 대접해 주시면서 내일 티업시간은 원하시는 시간에 배정해 잘 치시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저희는 내일도 맨 마지막에 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침일찍 티업보단 좀 더 따뜻한 시간에 하고 싶어서였죠...일단 티업 시간인 1시 50분이 되어서야 첫날 라운딩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4~5시간 걸리는 라운딩 시간으로 짐작컨데 해가 떨어지면 못치는 홀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말에 스탭들은 죄송하단 말과 차한잔 내일 원하는 시간에 티업을 보장 했지만 우리팀은 정말 크게 실망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빨리 진행해서 4시간안에 끝내보자란 생각으로 라운딩을 시작했지만 앞팀에서 계속 밀려 오후6시가 넘어서야 17번홀에 도착했고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는 상황이라 마무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2홀을 치지 못했죠..
그래도 내일은 잘 칠 수있을거란 기대에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둘째날 아침 기분좋게 9시30분 티업을 준비하고 나갔지만 벌써부터 밀리더군요 10시가 넘어서 티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3시안에 끝나겠지 하면서 즐겁게 치고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그린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14번홀을 치는 중간에 전화가 왔습니다.
4시50분 비행기 이기 때문에 3시 10분에는 출발해야 한다고 정리를 해 달라는 말을 스탭이 하더군요. 그시간이 2시 30분...시작한지 4시간 30분이나 되었는데 겨우 14번홀이었습니다.
대기시간이 중간중간 너무 길다 싶었더니...결국엔 4홀을 못치게 되고야 말았습니다.
정말 화가 났습니다.
나는 분명 1박 2일간 2개의 골프장에서 18홀을 칠것이라 믿고 엑스골프에 참가 신청을 했던것이지
이틀내내 라운딩을 마치지도 못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안그래도 첫날 마무리 못한것 때문에 둘째날에 보상을 받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결국 또 4홀을 못치고 말았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이런경우가 어딨냐. 우린 다 치고 갈테니 다른 비행기 잡아달라고 얘기를 했지만 비행기 좌석이 없어서 안된다고 그러더군요(월요일인데 좌석이 없단 얘기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스탭은 서울에 돌아가서 환불이나 다른것으로 보상을 해 드리겠다고 하더군요.
보상은 당연히 해야 할 것이나 큰 마음 먹고 중요한 시간 쪼개어 참여한 행사가 완전히 엉망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체한 저의 입장은 다른분들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게 단순 보상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든게 스탭분들의 잘못하셨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날씨는 어쩔수 없다 칩니다. 하지만 100명 예정이었던 행사를 150명으로 확대해서 행사를 진행했는데 이것이 너무 무리한 인원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눈이 온 상태이기 때문에 라운딩 진행에서 지연될 것은 누구나 뻔히 알 만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첫 라운딩 시각을 땡겨서 하던지 아니면 좀더 빠른 진행을 해서 누구도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중간중간 계속 체크를 해서 진행을 하던지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엑스골프에 대해 굉장한 실망을 했으며 이런 아마추어같은 진행능력을 가지고 추후에 다른 행사를 또 진행 한다면 그것은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절대 행사 진행 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보겠습니다.
어떻게 보상을 진행하는지 고객의 입장을 진심으로 생각하는지 아니면 엑스골프 편의위주로 결정을 하는지 두고 보겠습니다.
연락 주신다고 했으니 기다려 보겠습니다.
얼마나 빠르게 조치하는지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