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용후기

겨울은 골프매니아들에게는 어쩌면 기회의 계절일 수도 있겠다.
성수기에 비해 부킹과 금액이 저렴해서 좋아하는 운동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으니.
그래서 제주 골프투어 1박2일을 다녀왔다.
하지만 골프장의 무성의로 약간은 당황스럽고 짜증나기까지 했다.
필드에 함박눈이 내렸는데도 제설작업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제주도라는 특수성을 감안해서 외지인들에게 골프장 사정을 사전에 통보해 운동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고 막상 도착해서는 너희들이 판단하라는 식이니
다시 비행기 타고 돌아갈 수도 없고
나이외 다른 팀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 인듯.
결국 눈쌓인 그린에서 운동을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제주투어 신중히 결정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