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장마가 이어지는 7월 여름에 비 걱정 없이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파인리즈CC
가기 전 부터 좋은 골프장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과연 멋지고 예쁜 골프장이었다. 동호회 회원들과 매년 여름 강원권 골프장을 찾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멋진 골프장으로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난이도가 있는 골프장이라 만만하게 봤다간 큰 코 다칠 수도 있는 골프장이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취해 샷이 난조를 보일 수도 있는 골프장이었다.
캐디들도 친절하고, 능숙하게 플레이 진행을 잘하는 베테랑의 느낌을 주기도 하여 만족스러운 라운딩을 제공하는데 일조를 하였다. 숙소는 말할 것도 없이 깨끗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창 밖으로 보이는 뷰는 꿈에 그리던 골프장 뷰라서 더욱 좋았다. 아이리스 조식 부페도 골프장 부페 치고는 훌륭했는데 숙소에서 부페 장소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서 차로 이동해야 하는것이 한가지 흠이라면 흠이였다.
회원들 모두 좋은 골프장에서 좋은 라운딩을 했다고 칭찬들을 하였고 더운 날씨에도 가끔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에 여름 골프 치고는 그리 힘들지 않게 라운딩을 끝냈다. 내년에도 파인리즈로 오자는 회원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역시 좋은 골프장에 대한 열망은 누구나 똑같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