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탓에 가는길은 고생이었지만 1년만에 다시 찾은 군산은 왠지 고향같은 곳이어서 항상 설레인다.
연습을 하지 않아 걱정이 앞선 가운데 첫날은 역시나 덥기도 했지만 18홀 내내 불만 가득한 라운딩으로 마쳤고, 이후 저녁에 현대횟집에서의 만찬으로 그나마 위로가 되었다. 둘째날 코스는 순창,김제로 작년에 사이클링 버디와 함께 생애 최저타(75타)를 기록한 코스여서 나름 자신감이 있었는데 버디 2개는 하였으나 스코어는 겨우 80타로 마무리... 하여튼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일사천리회가 영원하길 하는 바램이다. 내년에도 다시 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