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쪽빛 바다를 멀리 두고, 여인의 속살같은 잔디 위에서 힘껏 스윙을 해야겠다는 상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우리 두 팀은 이러한 상상으로 X골프 사이트를 두드렸지요.
1) 부부 등등 벌써 15년이 넘게 매년 1-2회 국내, 국외 골프 페키지를 떠나는 두 팀이 이번 제주도 골프여행은 X골프에 맡기기로 했지요.
2) 7월 10, 11, 12일 2박 3일...골프는 10일, 11일... 2라운딩, 그런데 태풍 너구리가 상륙!...그러나 청주공항에서 10일 아침 무시히 이륙... 해비치 도착... 멀지 않은 성읍민속마을에서 제주도의 맛깔스러운 점심... 모두 만족... 그리고 해비치...해비치 잔디-베리베리 굿! 아이언클럽이 '착-'하고 지나가면 TV에서만 보던 잔디가 '착-'하고 떨어져 나가니...호주 퀸슬랜드의 아름다운 해변 골드코스트 홉아일랜드골프장보다 더 좋다는 거예요(홉아일랜드는 호주 2000개 골프장 중 10위권 이내...그곳에서 우리 맴버 모두 라운딩을 해봤거든요.).
3) 부영은 해비치보다 페어웨이가 좀 넓고 쉽고, 조금은 해비치만 못하더라고요. 그래도 그정도면 굿! 부영에서 새벽에 티샷!...앞뒤 없어요. 황제 골프ㅋㅋㅋ...오후엔 우도에서 오토바이크를 타고 신나게...
4) 1박 2일 페키지로 갔지만 셋째날, 오전엔 할일이 없었어요. 그래서 X골프의 친절한 고영 씨에게 긴급 전화...친절하고 신속한 고영 씨의 안내로 부영 바로 근처에 있는 The Classic! ...잔디 끝내주더라고요. 후반이 좀 어렵긴 했지만 우리 맴버 모두 '베리 굿! 베리 굿!' 연발...
5) 숙소는 부영관광호텔(부영골프클럽 내) 4-6인실...4성급호텔 이상 가더라고요. 우리 맴버 모두 만족...그런데 식사는 좀 불편해요...부영호텔 아침 부페가 1인 15,000원...그래서 X골프에서 예약해준 9인승 뉴카니발로로 서귀포, 제주시 등등 넘나들면서 먹었답니다. 호텔이나 골프 라운딩 예약이 개인보다 X골프를 통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더라고요.
* 골프장, 먹거리, 숙소 등등...행복했던 2박 3일! 올해 다 갈 때까지 마누라한테 글키지 않을 것 같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