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남쪽으로 다녀왔습니다. 출발전부터 눈소식에 가슴을 졸이며 출발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참네.... 눈이 오더군요.
먼거리를 내려간거라 동반자들과 일정을 진행하고 올라가자고 맘을 먹고 순천을 라운드 하는데 양잔디 골프장이라 맘은 설레였는데 점점 그린에 쌓여가더군요. 흐미
그래도 마지막 1~2홀 남기고 손 호호 불며 라운드 했습니다. 과연 내일은 라운드 할수 있을지 걱정....
다음날 8:50분! 인근 모텔에서 숙박을 하고 승주를 가니 레이크힐스랑은 느낌이 전혀 틀립니다. 밤새 눈이 좀 오긴 했지만 제설작업이 되어서 라운드를 할수 있었고 10시경이 되니 따뜻한 날씨덕에 그린도 다 녹고!! 즐겁게 라운드 하였습니다.
역시 전남이라 그런지 공기가 틀립니다.
페어웨이가 넓어서 드라이버 막 지릅니다. 서울과는 한 7~9도 온도 차이 나는것 같습니다.
운전이 좀 피곤해서 그렇지 인근에 맛집도 많고 포스코계열이라 관리가 잘 되어있어 최고였습니다. 다음에는 승주에서만 1박2일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골프텔이 없어 모텔에서 자는게 좀 아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