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꼴로 1박 2일 패키지를 이용한다.
이제 추워지니 올해는 아마 이게 마지막이 아닐까 한다.
이번에는 여름에 한 번 다녀 왔던 블루원 상주.
언제 가도 완벽.
코스 경치 숙박 캐디 친절함 등.......
특히 가을에는 더 좋다.
블루원 상주에는 특히 억새풀이 많다.
가을에 억새풀이 바람따라 살랑살랑 할 때 TEE 샷 하는 기분을 안 해본 사람
누가 알까 ?
거기에다 엄청 다양한 다른 종류들의 풀과 나무들을 심어 놔서
흡사 동화 속에서 골프를 치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 여자 내장객들이 좋아 한다는 캐디의 말에
남자들인 우리들도 엄청 좋다고 응수^^~
엑스골프에서
서울-지방 골프장까지
리무진 버스를 운영하는 곳은 딱 2곳이라고 한다.
상주의 블루원과 해남의 파인비치.
파인비치도 가봤는데 리무진 타고 가도 너무 멀다.
상주는 아주 좋은 편이다.
우등버스 같은 리무진 버스에서 거의 누워서 편히 다녀왔다.
집결지인 성남의 S골프연습장에서
갈 때 2시간 10분 올 때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2시간 이상씩 직접 운전을 하고 가야 하는 그 어떤 경기권 골프장보다 편하다.
그런데 마무리가 아쉬웠다.
여행을 마지고 s골프연습장에 돌아 왔을 때
아뿔사~~~
주차해 놓은 차 운전석 앞유리에
불법주차 경고 스티커가 떡 하니 붙어 있었다.
너무 딱 붙어 있어 떼어 내는데 엄청 고생 ㅜㅜ
사전에 엑스골프에서 s골프연습장과 협의를 해 놓았던 것이 아니었나 짜증이 났다.
17홀까지 1 언더였는데 18홀 par 5에서 double par 한 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