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용후기

골프장을 다니면서 캐디님을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을 매번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이번 캐디님 역시 실력도 좋으시고 친절 그 자체였습니다. 처음으로 부자지간에 라운딩하는 저로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유선상 문의로는 2인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도착하니 매우 불친절한 남자직원이 3인 요금을 내라고 하고 그런 말을 듣지 못했다고 항의하니 옆에 있던 다른 여자직원이 2인 플레이 가능하다고 그때서야 말하고... 항의 안했으면 3인 요금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괘씸해서 확실하게 항의할까 생각했는데 직원들 태도를 보니 뭐 대충 대응할 것 같아서 관뒀습니다. 입만 아프겠다 싶더라구요.
골프장은 전체적으로 바람이 너무 심했으나 캐디님 말로는 비온 다음날은 항상 바람이 심하다고 하더군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은 말할 수 없지만 부자지간에 좋은 라운딩 하고 왔네요. 마지막으로 캐디님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고향이 진주이시고 순천에 사시는 캐디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