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12시대 둘째날은 오전8시대에 Tee off 라서 시간도 적당히 잡힌 것 같습니다.
일정의 시작은 태안 재래시장안에 있는 꽃게장 백반 집에서 부터 였습니다. 오전 10시인데도 맛있는 게장 정식으로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라운딩이라 페키지 비용은 좀 비쌌습니다. . 첫 날 라운딩은 바닷가에 인접해 있는 코스라서 제법 시원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음식물 반입을 철저히 제한 하더군요. 당연히 무더위에 그늘집에서 먹는 수박맛은 일품이었죠. 더구나 캐디 분이 아주 능숙하게 게임 진행을 도와 주셔서 갑절 즐거운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첫날 라운딩 후에는 골든베이에서 가까운 태안 항구에서 싱싱해서 낙시 바늘을 입에 물고 바다로 뛰어들듯 하는 도미며 우럭 광어 등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물론 소맥을 겻들여서~~ㅎㅎ 숙소도 깨끝하게 관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가 묵은 2층은 전경이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다음 날 아침은 뷔페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푸짐한것이 왠만한 호텔 뷔페 못지 않았습니다.
골든베이는 정규홀 18홀 퍼블릭홀 9홀 합 해서 27홀 인데 대체로 바다가 환히 보이는 홀이 많아서 무더운 날이었는데도 바람은 제법 시원했습니다. 특히 그늘 집에서 먹는 수박 맛은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돌 정도로 달고 시원했습니다.
둘째날 후반에 마운틴 코스에서 라운딩했습니다. 정규홀 보다 더 역동적인 게 좀 남성적이라 할까? 성적은 안좋았지만 재미 있는 홀들이 많았습니다. 며칠 후에 여자 골프대회가 있다고 러프를 많이 기르고 있어서 페어웨이만 잘 지키면 점수도 잘 나오겠더라구요. 그런데 문제점은 페어웨이가 좀 많이 좁다는 거~~ㅋㅋ
일박 이일 즐겁게 골프하고 식도락도 즐기고 서운 날 모처럼 시원한 바람도 맘껏 쐬고 즐거운 나들이 었습니다. 금상첨화로 돌아오는길에 꽃게를 듬뿍 사와서 집에서 기다리는 식구들과 저녁에는 꽃게파티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살이 꽉 찬 꽃게를 시중보다 반값도 안되는 값에 구입했습니다.
꽃게로 식구들에게 점수도 좀 땄습니다.ㅎㅎ
담번에 또 갈 수 있는구실 하나 마련 해 둔셈입니다.
골든 베이에서의 즐거운 1박2일 이었습니다
담번엔 근처에 있는 태안비치cc도 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