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주 좋을거라 예상을 하고 추석 연휴 이후 회사 월례회를 제주에서 갖기로 하고
1박 2일을 착한 가격에 예약하였습니다.
날짜가 9월 30일 ~ 10월 1일...
저의 후기는 레이크 힐스에 대한 후기가 아닙니다.
저희는 레이크 힐스 36홀을 예약 하였지만 레이크힐스에서 칠 수 없는 환경이었으니깐요..
첫날.. 도착하자마자 비와 강풍이 제주를 강습합니다.
제주공항 근처에서 식사를 해결하며 실낱같은 희망을 가져보지만
레이크힐스는 페장이라고 하더군요... ㅠㅠ
급 엑스골프의 담당자 고* 님과 통화하고 가능한 골프장을 수배 해 봅니다.
바로 알아봐 주시고 예약 해 주십니다.
에코랜드에서 비와 바람을 뚫고 18홀을 꿋꿋하게 마칩니다.
골프장 관계자 분들이 대단한 눈으로 우리를 바라봅니다...
맞습니다.. 어렵게 잡은 일정이라 오직 골프만을 바라보고 왔기에 에코랜드 골프장에서
그날 저희만 18홀을 칩니다.... 팬티까지 다 젖었지만 즐거웠습니다.
둘째날... 8시 티옵으로 새벽에 비가 잦아들어 아! 레이크힐스에서 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출발합니다... 역시 제주도는 쉽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번엔 안개 시야가 10m 도 확보되지 않습니다. ㅠㅠ
출근하기도 전인데 엑스골프 담당자 고* 님에게 문자를 남깁니다.
9시 출근하시자마자 저에게 연락이 옵니다. 가능한 골프장 섭외 해 주십니다.
라온에서 티옵을 하여 즐겁게 란딩합니다.
후기가 길었습니다. 요점은 엑스골프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란딩을 하였습니다.
정말 정말 입이 마르도록 엑스골프 고* 담당자님을 칭찬하고자 이렇게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