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일정으로 고창cc와 선운cc를 다녀왔다. 비 예보가 있었지만 오랫만에 떠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여유있게 출발하여 고창cc에 도착 조인한 부부와 첫 날 라운딩을 시작. 첫 홀부터 앞 바람에 370m 티샷이 바람에 밀려 세컨이 170m 남아 5번 아이언으로 쳤으나 역시 20m 모자랐다. 어프로치가 생크나 벙커 겨우 4온 2퍼트 첫 홀부터 더블보기 오늘 만만치 않은 라운딩이려니 생각하고 정신을 집중 조금씩 나아져 80타로 마무리. 모양성모텔에 짐을 풀고 유명한 풍천장어와 소주 한 잔 저녁에 잠이 잘 왔다.
다음날 일어나니 밤새 오던 비가 아직도 오고 있다. 선운cc에 도착하여 해장국을 먹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니 빗줄기가 가늘어져 취소하려던 사람들이 라운딩을 시작한다.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라운딩 할 수 있었는데 창원에서 온 동반자는 하지 않겠단다. 할 수 없이 우리도 취소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