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용후기

첫날 테디밸리CC 아기자기하고 좋았습니다.

양잔디라 초반에는 적응이 좀 힘들었는데 치다 보니까 할만하더군요.

캐디분이 좀 말이 없으셔서 처음엔 좀 그랬는데 뭐 개인 스타일이시니 호불호가 있을 것 같고요.

밤엔 캐슬렉스골프텔에서 묵었는데 숙소 넓고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단 취사는 불가능합니다. 인덕션이 있긴 한데 쓰지 말라고 써있더라고요.

주변에 인프라가 없어서 그런지 클럽하우스 근처에서 바베큐 포장마차를 운영하는데 괜찮은 것 같고요.

다음날 조식은 뭐 평범한 뷔페(스크램블/베이컨 등등)인데 한식도 꽤 있었습니다.

캐슬렉스 골프장은 몰랐는데 95년에 개장한 전통있는 곳이더군요.

페어웨이 넓찍하고 잔디는 중지인 것 같았습니다.

골프장 분위기가 약간 88CC랑 비슷하다고 해야되나?ㅎㅎ

이날 캐디분은 연륜 좀 있으신 분이셨는데 쾌활하고 좋았습니다.

짬밥이 있으셔서 그런지 싸인도 안 주고받게 해주신 것도 좋았고요ㅎㅎㅎㅎㅎ

특이하게 클럽하우스에서 야외 분식점을 운영하는데 떡볶이랑 오뎅탕 맛있었습니다.ㅎㅎ

암튼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