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선배들과 처음으로 가는 제주 1박2일 골프투어....
설레는 마음으로 김포를 떠나 제주공항으로 고고~~
가족 여행으로 갔던 제주와는 또 다른 느낌을 들었습니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테디밸리로 고고~도착했을 때의 느낌은 국내가 아닌 해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팍~~!!
식사를 하지 못해 클럽하우스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는데 테디밸리CC의 음식들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4명 모두가 상당히 만족스러워 하며 아점을 먹고 라운딩을 나셨습니다.
항상 가던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해외 골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으로 기분 좋게 티샷을 하고 라운딩 내내 즐겁게 공을 쳤죠...
잔디가 비록 양잔디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어렵다는 느낌은 받지 않아 그럭저럭 스코어도 괜찮게 나와서 좋았죠.
테디밸리에서의 첫째날 라운딩은 모두가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캐슬렉스 제주CC로 이동을 했는데 거리는 그리 멀지 않더라구요.
캐슬렉스제주의 골프텔은 겉에서 보기에는 너무나도 한적하고 외딴곳에 있는 느낌이 들어 횡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내부에 들어갔을 때의 느낌은 반전~~!!
너무 깨끗하고 편안해서 같이 간 인원들이 모두 좋다라는 말만 연신 반복...ㅋㅋ
이틀째 라운딩 티업 시간이 11시 후반이라 다들 아침에 푹자고 클럽하우스로 갔는데 패키지에서 나온 조식 쿠폰이 10시까지만 사용된다고 속상해 하고 있는데 직원의 배려로 다행이 식사를 마치고 라운딩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라운딩 시작~ 그런데 이게 제주의 바람이구나하고 느낄 만큼의 강한 바람이 불어오더라구요.
정말 골프를 치면서 그런 경험을 해 보는구나...하는 생각에 공이 내 맘처럼 나가지 않아 나름 열 받아서 치기는 하는데 그래도 공이 바람을 이기지 못해 바람의 영향을 상당히 받고 바람 따라 날아다니는 공을 보니 나름 웃기는 현상도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비록 스코어는 평소보다 안 좋게 나오긴 했지만 나름 긍정적인 동반자들 덕분에 그런 공을 보면서 웃으며 제주에서의 마지막날 라운딩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제주에서의 첫 골프 투어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같이 간 선배들은 다음부터 1박2일을 가려면 이제는 무조건 제주로 가자고 할 정도로 재밌는 여정이었구요...어쩌다 보니 다음 투어 일정에 대해서도 돌아오는 비행기내에서 회의까지 하게 되었네요.
그럼 이만 제주에서의 첫 골프투어에 대한 제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