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근무하게 되어서 그동안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을 초청하여
1박2일 라운딩을 하게 되었다
우선 무주안성 골프장은 생각보다 수준 높게 잔디나 구장을 관리하고
있어서 편안하고 재미있게 즐겼었다.
나봄에서 하룻밤은 좀 불편했었는데 좋은 일정들을 기분 상하게 한
숙소였다. 크기나 시설들은 생각보다 좋았으나
1박2일 골퍼들이 사용할 수 없는 온천욕이라니 또한
방에 들어가 이불을 펴는 순간 벌레가 나와 찜찜하게
하루밤을 보내게 하였다. 이불은 정말 깨끗했는데
벌레가 이불에서 나왔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장수골프장도 어느 골프장 못지 않게 잘 관리하고 있어서
라운딩은 만족하였다
그러나 숙소의 불편함으로 인하여 두 골프장 모두 좋은 이미지를
훼손하였다고 생각한다.
나름대로 즐거운 라운딩이었으나 티가 있어서
지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었고 안타까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