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향해 회심의 샷을 날리며 즐긴 1박 2일이었습니다.
샌드파인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감탄할 정도의 소나무 숲 그리고 잘 관리된 페어웨이와 그린은 국내 최고의 골프장다웠습니다.
홀 마다 위협적인 벙커와 빠른 그린은 라운딩 내내 긴장감을 조성하여 골프에 몰입하게 했고요.
아쉬운 점은 대식당에서 운전기사용으로 누군가 주문을 했다며 먹지도 않은 식사대를 청구하여 계산하게 했다는 점은 이해가 안돼는 일이었습니다.
메이플비치 역시 바닷가여서 바람은 조금 있었지만 홀 이동 중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갈대밭은 가을을 느끼기에 그만이었죠.
매립지여서 평지처럼 느껴지지만 거리도 짱짱하고 러프는 길어 결코 만만한 코스는 아니였습니다.
좋은 곳 예약해 주신 엑스골프(고경아씨)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