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졌던 2018.8.1.

50년지기 죽마고우들이 모처럼 오너스골프장에 모였다.
환갑나이들이라 핑게거리 찾아 캔슬할 법도 한데 친구들 얼굴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폭염을 뚫고서 말이다

교사로 퇴직한 여자친구가 준비한 얼음물 얼음주머니 간식으로 더위를 이겼고 친구들 서로서로 클럽을 챙기고 카터를 운전하면서 즐거운시간을 보냈다.

오너스 골프장 경기진행팀에서도 수시로 찾아와 폭염속 골퍼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그늘집에서 쉬었다 가라고 안내하는 등 신경을 많이 써 주셨다.

친구하나가 전홀에 클럽을 놓고와서 경기부에 연락하니 곧바로 찾아다 주어 감사했지요.

덕분에 기록적인 무더위속에서도 즐겁고 유쾌한 란딩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