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이포에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이포는 페어웨이 가장자리가 거목으로 둘러 쌓여 피통치드를 마구마구 뿜어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골프를 하면서 힐링의 느낌까지 팍팍!!!

다들 알다시피 넓은 페어와 전장으로 시원하게 드라이버를 쏘아 올리게 하고 잘 관리된 그린은 라이를 따라 팍팍 돌아가는 손맛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어요.
다만 습기를 잔뜩 머금은 페어로 약간 질퍽했지만 이도 3홀 정도 지나니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커플 앞팀 레이디 뒷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밀림과 쫓김없이 그냥 유유자적 홀을 돌 수 있어 마치 대통령 골프를 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죠.
더구나 매 홀은 거목으로 둘러쌓여 해당 홀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았어요.

스코어요?
물론 넓다고 모두 페어웨이 중간에만 떨어지지 않고 라이가 잘 구른다해서 점수가 좋을 수는 없겠죠.(제 실력이 이포를 이기기에는 아직 부족한가봐요 ㅠㅠ)

엑스골프 덕택에 착한 가격으로 좋은 골프장에서 힐링하였으니 부러울게 없네요.
골프와 힐링을 원하면 이포에 꼭 한번 들러 보세요.(물론 비가 오면 아니 아니되오)

그리고 팁하나!
이포대교 지나 천서리막국수를 맛보세요. 끝내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