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후 두 번째 방문이네요.

한여름 계절답게 또한 지리한 장마의 끝자락에 놓인 날만큼이나 8월 6일의 에덴은 지난 6월의 에덴보다 풀도 길고 습기도 많이 머금었네요.
6월에 비해 그린 라이가 다소 둔탁하다는 것 빼고는 큰 차이가 없어요.(하나 있다-더워요 ㅋㅋ)

처음에는 몰랐으나 두번째 방문하니 각 홀이 참 아기자기 하니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성 골프들이 치기에도 그리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아요. 다만 레이크 4번홀인가 아마 산 타는데 한군데 있으니 각오들 하셔요(ㅋㅋ 그냥 엄포예요)

아침 안개가 채 걷히기전에 첫홀 첫샷 - 시원하게 드라이버 쏘았는데 공이 없어졌어요. ㅠㅠ
하지만 그 다음홀 부터는 지대로 즐겼습니다.
한여름이면서도 날씨가 구름이 많이 끼어 덥지않게 즐길 수 있었고 엑스골프 덕분에 착한 가격으로 잘 관리된 그린과 페어에서 즐거운 라운딩을 하였답니다.

많은 골프장이 있겠지만 잘 관리된 그린과 페어 그리고 이쁜 골프장을 원하시는 님들은 꼭 한번 들러 보셔요.

PS : 사진은 이슬 머금은 그린 관리의 비포와 애프터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