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토요일 아침 운동을 가기전부터
하늘이 심상치 않더니.. 천둥번개를 동반한 굵은 빗줄기가 심상치 않다
일기예보는 낮까지 중부지방 호우!!!

조금은 걱정을하며 가는길에 의정부 부대찌게 골목에 들려
점심을 맛나게 먹고 멤버들을 만나 레이크우드에 입장!

오래된 골프장 답게 여유가 느껴지는 외관과 중후한 분위기에 안정감을 찾고
하늘은 어느새 게어 골프치기에 딱 좋은 날씨를 연출해준다.

레이크우드란 이름과 같이 연못 숲 벙커 등 지형물이 어우러진 풍경도 일품이고
페이웨이 관리상태 그린의 질도 매우 좋았다.

특이한 것은 아직 리뉴얼이 진행중이라
2캐디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전반은 캐디 2명이 백 2개씩을 수동으로 끌고
라운딩을 했는데... 내가 다 더워보였다.
물론 잘 가꾸어진 잔디 위를 걷는 우리야 기분이 좋았지만....

후반에는 리뉴얼된 4개의 코스는 전동카트로 이동을 하고 나머지 5홀은
2캐디로 수동카드로 이동을 했는데 전동카트만 이용하다
간만에 전체 코스를 걸어서 이동하다보니 피곤도 쌓여
게임 후 폭탄주 한두잔이 들어가자 모두들 파김치.....

날씨도 운동하기 적정하고 잔디 관리상태와 레이아웃도 그렇고
아주 기분좋은 라운딩이었다.

전반 아직 적응이 안되어 다들 미스샷이 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한 스코어가 나왔고 약간 긴 파3홀에 당황도 하고 400m가 넘는 파4홀도 약간 힘에 부치긴 했지만 평상시 스코어가 나온 코스였다.

이제 코스를 익혔으니 다음에 가면 베스트스코어를 꼭 올릴수 있을것 같은
기분 좋은 골프장이라고 생각한다.

회원 여러분께도 한 번 쯤은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골프장이다
저렴하게 잘 다녀온 엑스골프에도 감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