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잡힌 라운딩..

일때문에 급히 잡은 ...캐슬렉스

가장 가까이 있었어도 가본적없는 곳..

오전 6시 50분 라운딩..

새벽부터 엄청나게 쏟아진 비 덕분(?)에...

출발 전 전화해보니 프론트에서도 취소가 속출한다고 한다..

우리도 일단 취소로 결정...다행히 우천 취소라...x골프에서 패널티는 면하겠다 싶었다..

근데...

지인들의 끈질긴 요구로 강행하자고 해서...6시에 집을 나섰다..

도착하니 6시 40분...가깝긴 겁나 가깝네..ㅎㅎ

비가 그칠 기미가 안보인다..

티업 하는 팀도 없다...

천천히 해도 된다해서...아침도 먹고....넉넉하게 있으니..

비다 조금 잦아든다...

7시 30분...티업...

3번 홀쯤?...언제 비가왔나?...하듯이 맑다...

여름에 이런날씨에 골프를 친다는게 행운이라고 할 정도로...쾌청했다..

캐디분도 웃음을 잃지않고...잘 해주시고..

그린도 비가 온뒤였지만...상태에 비해 잘 굴렀다...

페어웨이 상태도 양호하고...

단점이라면 하이핸디에게 조금 버거운 약간 좁은 페어웨이...

거리도 약간 짧아보이기도 하고...파5 투온 할수 있는곳이 몇군데 된다..

실제로도 2번 투온 성공...쓰리펏...ㅜㅜ

파4 내리막 300yd .. 고구마 원온...

그래도 느낌은 좋았다..

가까이 있어 더욱 ....

자주 오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 자주오면...지방으로는 가기 싫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