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다음날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서울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또한 중간에 맛집들이 꽤있어서 점심을 잘 먹고 도착했다. 링크코스ㆍ양잔디 두가지 다 너무 싫어하지만 동반자들이 가격경쟁력에 놀라 꼭 가보자고 해서 부킹한 현대더링스 A코스 아웃. 클럽하우스 규모와 깨끗함에 음~ 꽤 잘해놓았는데 ? 하며 들어간 락카는 번호를 배정하지 않고 그냥 빈것을 찾아 쓰라고 ? 잉? 무슨 이런 시스템? 하고 들어 갔는데 다행히 깨끗한 락카에 넷이 함께 적당한 곳을 잡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잠깐 손님이 많이 몰렸던듯 ?
링크 코스라 바람이 많이 불고 보이는것 보다 거리가 훨씬 길어서 쉽지 않고 그냥 맨바닥에 줄그어 놓은 것 같을 것이라 생각했은데 적절한 벙커와 치고자하면 칠 수있는 래터럴헤저드 그리고 착시가 심해서 방향과 그린빠르기를 헷갈리게하는 크고 탄탄한 그린으로 재미를 만들어 주었다. 꼭 다시 한번 가서 도전해 보고 싶다. 다만 앞팀이 좀 초짜들이었는지 홀 근처에 스파이크로 추상화를 심하게 그려 놓아서 기분을 망쳤고 중간 그늘집이 운영비가 안나와서 폐쇄되어 화장실문제가 좀? 또한 스타트하우스에 음료나 메뉴가 좀 다양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그래도 헤저드가 많다는 B코스도 한번 가보고 싶고 그린피가 저렴하니 �㈏� 용서가 된다고 동반자들이 만족스러워 했다.
마지막으로 디보트를 만들면 플레이어가 직접 잔디를 다시 가져다 덮는 의식있는 골퍼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골프장 보다 이용하는 손님들이 더 골프를 즐겁게 해 줄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