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음 날 대체 연휴에 다녀온 가족라운딩.
정_남 코스 7:30분 티옵.
KLPGA 경기도 열리는 구장이라고 하여 기대를 가지고 라운드 전부터 스크린 골프로 코스 공략까지 생각하며 방문했던 JNJ에요.
날씨도 너무 좋았고 노련한 캐디님과 관리 잘된 페어웨이와 그린. 서울 경기지역에서 주로 라운드를 하다 전남에 와서인지 정말 회원제 구장 온 것 처럼 여유롭고 마음편하게 즐거운 라운드였습니다. 덕분에 전반은 라베하는 줄 알았어요~ (후반은 핸디로 메꿔 라베는 실패했네요 ㅎㅎ)
그린 주변 숏게임에 신경써야하는 홀이 많았기에 JNJ 공략은 우드는 꺼내지 않고 아이언으로 최대한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했어요.
화려하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소박한 느낌 정남진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온 하루였습니다.

식사는 JNJ에 일주일에 두세번은 오신다는 현지 사시는 작은아버님이 데려가신 읍내에 있는 녹양관에서 했구요.
전체적으로 남도 손맛이 느껴지는 밑반찬까지 모두 맛깔났던 즐거운 점심식사였습니다~!

내년부터는 두팀 더 만들어서 추석엔 명절 라운드를 가족 문화로 만들자는 이야기까지 했으니 이번 시댁 라운드 정말 모두 만족하신 듯 합니다~ 명절 스트레스 JNJ에서 훌훌 털어버리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