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에 있는 백제 cc를 다녀왔습니다.
퍼블릭이지만 회원제같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좀 아쉬운 점은 티 샷 지점 상당 수가 매트로 되어 있다는 거죠. 이것만 개선하면 회원제와 별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코스 관리가 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비 코스의 몇몇 코스는 도그렉으로 되어 있어 티샷할 때 주의를 많이 하셔야하고 그린 공략도 좀 까다롭습니다. 대신 거리가 좀 짧습니다.
웅진 코스는 단조로우나 거리가 좀 긴 편입니다. 웅진 3번홀의 발가락 벙커는 참 인상적입니다.(그림 참조)

전체적인 코스는 중급자 이상에게는 그리 어렵지는 않으나 그린은 상당히 넓고 어려운 편이어서 온 그린했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그린피는 저렴한 편이나 최근에 캐디피가 12만원으로 올라 전체적인 비용은 다른 곳과 큰 차이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