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21은 나와는 인연이 깊은 곳..

7년전.. 처음 시작하며 연습장에서 푸른잔디위를 그리며~
연습은 대충.. 파3 골프장 몇번 가다보니.. 필드를 빨리 가고 싶어 하던차에..
저렴한 퍼블릭을 찾던 중.. 센추리21 오전 6시를 그냥예약하고..
동반지를 어렵게 섭외하여 얼마 걸리는 지도 모르고 새벽4시에 출발
1시간 정도 밖에 안걸려..5시에 도착.. 클럽하우스 열지도 않아 주차장에서 시간보냈던 기억..

볼은 산으로 물로 숲으로.. 그냥 열심히 좌우를 왔다갔다...

그 이후로도 몇번 다녀봤는데.. 그때마다.. 회원제 코스에서 라운딩하는 상상을 하곤 했는 데..
근방에 퍼블릭 골프장이 많이 생기면서..점점 잊혀져간 골프장이었는 데
XGolf에서 주말에도 저렴한 그린피로 부킹을 할 수 있어 부킹시간을 보고 적당한 시간으로
예약을 먼저하고 쿠폰을 구매했지요!!

이제 문제는 동반자 구하기..
염두에 둔 분들은 많은 데. 가을시즌 시작때라.. 걱정도 되었지요!!.
물론9.15(일) 6: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집에서 4시전에는 출발해야하는 부담감도 있고..

하여튼 도전해보자하고~~
연습장에 만난 선배님 한분 섭외를 시작으로 입사 동기2명을 꼬셔서..팀구성 완료!!.

금요일 오후 퇴근시간..선배님으로 부터 전화 06:30분 너무 일러 못간다.. 8시대에 125000원에 티타임있는데.. 시간 바꾸라고~~ㅠㅠ...
소셜쿠폰인데.. 어쩔 수 없다고 사정을 말씀드리니 그럼 전날 문막에서 자야겠다고 하시네요!!

전날 출발한 선배님 1분 친구하나는 개별출발..
집에서 4시에 출발하여 중간에 친구 1명 픽업~~
용인을 지나는데.. 안개가 매우 심해서..걱정이 되었고
여주휴게소에서 커피한잔하고 골프장에 도착하니 5시50분.. 클럽하우스 주변에는 안개가 많지 않아. 다행이었죠..(집에서 빨리 달리면 1시간 조금 더 걸릴 것 같네요~~.)

밸리코스 1번홀 내리막이 심한 파4.
4번타자.. 3분모두 볼이 있는 데.. 저만 우측 바위산 속으로 OB 트리플보기(+3).
5번홀지나. 6번홀 산위쪽으로 올라가니 구름속인지 안개 속인지.. 앞이 보이지 않아..
캐디가 알려주는 방향으로 마크해 놓고 티샷 모두 좋은 결과를 보이네요~..
않보이니 더 잘 맞는 불편한 진실.. 앞으로 안개 속에서만 쳐야 할까 봅니다!!.
9번홀 세컨샷 후 그린으로 내려오니 안개가 완전히 거치네요~~..기분 좋게 버디!!
전반 밸리코스는 전체적으로 거리는 짧고 업다운이 심한 코스로 세컨샷의 거리조절이 중요한 코스로 티샷의 거리욕심 보다는 정확한 아이언샷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코스로 보임.


후반 필드코스 전체적으로 도그렉홀이 많고 벙커를 유의하여 홀을 공략해야 하는 코스로 보이는 데. 후반 첫 홀부터 페어웨이가 잘보이니까~~.. 드라이버가 흔들려~~.. OB와 헤저드 벙커를 전저하다 보비. 스코어가... 장난이 아니네요~~..
욕심을 버려야하는 골프에서 맘이 앞서다 본니 안되네요..

전반적인 만족도는 아주 좋았습니다!!. 물론 너무 일찍 시간한다는 점만 뺀다면 아주아주 만족할 만한 라운딩이었습니다!!.
바위산을 깍아 만든 골프장이라 주변의 경치도 아주 좋더군요.. 오래전에 깍은 곳이라서 그런지 채석장 같은 분위가 아니라~. 바위틈에서 풀과 나무가 자라나 아름다운 절벽을 보느 듯한 느낌도 들고..가을이면 아르다운 단풍으로 골프보다는 카메라를 더 많이 만지게 된다는 캐디의 말처럼 붉고 노랐게 물든 산과 푸른 잔디의 조화가 하나의 작품사진으로 남길 수 있를 정도로 아름더다움을 간직한 골프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성 캐디였음에도 무척 친철하고 잘 도와 주었고..코스관리도 잘 되어 있어 매우 만족할 만한 골프장이었습니다..
더욱이 주말에 저렴한 가격의 XGolf 소셜쿠폰이 있어 너무~~ 좋았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