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가 무척 좁다고 해서 걱정스런 마음으로 처음 가본 용인 CC인데 의외로 가격 대비 코스는 꽤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 특히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 보기 위해 연습삼아 다니기에 좋겠다. 정확성이 떨어지면 공도 많이 잃고 마음도 상하기 쉽다. 연습 열심히 해서 정확성으로 승부하면 비용도 아껴지고 자부심도 상승할 수 있다.
그 외에는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특히 샤워시설은 냉온수 조절이 안 되거나 샤워꼭지나 수도 꼭지가 아예 고장난채로 방치되는 것이 많았다. '고장'이라는 메모라도 붙여놓던지 하지 찬물만 나와 깜짝 놀랐고 꼭지가 작동을 안해 당황스러웠다.
종합적으로 좋은 골프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럭저럭 저렴하게 실전연습장처럼 이용하기에는 추천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