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보내며 마지막 패키지 란딩을 집사람과 동생들과함께 했다.

내려오기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마음 한켠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비는 안맞았다.

첫날 12시 티업...생각보다 춥기는 했지만 캐디분의 원할하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엉겹결에 끝나버렸다.

리조트에서 여장을 풀고 문경의 약돌돼지를 안주로 소주한잔 고기맛이 일품이다.

리조트를 업그레이드해서 42평으로 방을 잡았는데 방의 구조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둘째날 아침 란딩이다. 한마디로 올해 느껴보는 최고의 추위다. 컵에 따라놓은 커피에 얼음이 생긴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낙엽과 모래가 날리고 모자가 날아갈 지경이다.

공이 날아가다 거꾸로 온다.......오랫만에 보는 현상이다. 둘째날도 복이 있는지 캐디분이 발랄하고

재미있게 진행하신다. 거기다 카트시트에 열선이 설치되어있어서 조금이나마 추위에 대비를 했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즐거운 박투란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