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삼인방 친구들과 X Golf를 통해서 1박2일로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첫날 라운딩 코스인 백제CC로 가는 도중천안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데 백제연습장에 도착해서 1시간 무료 연습을 하고 클럽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비가 오기 시작해서 라운딩하던 팀들이 중지하고 들어오기 시작해서 옷도 갈아입지 않고 망설이다가 멀리서 왔는데 비를 맞더라도 라운딩을 하자고 친구들을 설득하고 옷을 갈아 입고 출발하려는데 비가 잦아져서 티업할때부터 비가 긋쳤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날을 잡아도 이런 날을 잡았다고 아우성이더니 비가 긋치고 선선하니까 정말 잘잡았다고하더군요. 시진에서 보는 것처럼 해님이 나오질 안았었요.
라운딩이 끝나고 부여시내에 있는 돼지갈비전문점(양대박)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마치고 롯데리조트로 이동하는데 또 비가 많이 오기시작해서 내일이 불안해졌지만 자고 일어나니까 비는 긋치고 하늘은 구름만 있어서 최상의 라운딩 조건이었습니다.
이틀동안 최상의 라운딩 환경에서 비도 피하고 해도 피하고 정말 환상적인 라운딩이 었습니다.
두서없이 후기를 작성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