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서 1박2일 모임이 있던터라 간김에 주변에 있던 비콘힐스 야간라운딩을 예약했다. 모임이 끝난후 친한 부부와 여유있게 도착하여 노캐디 야간라운딩에 대한 긴장감을 풀고 기다렸다. 직원분들께서 친절하게 라운딩 준비를 해주셔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해가 길어서 누리코스에서 오후 5시22분에 첫 티샷을 한후 두번째 하늘코스 두번째 홀까지 라이트없이 시원하게 즐길수 있었다. 어두워지자 멧돼지 퇴치를 위해 켜논 우렁찬 멧돼지 소리가 깊은 산중임을 느끼게 했다. ㅎㅎ(만약 멧돼지 나오면 무셔워~~ㅎㅎㅎ)
캐디 없어도 거리목으로 어느정도 거리예측 가능하여 라운딩에 전혀 문제될게 없었고 강원도의 시원한 산바람속의
야간라운딩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었다. (단여자들끼리 오기엔 조금 무서울것 같음) 동반자들 모두 골프장도 가성비도 너무좋아 대만족했다. 집에서 한시간정도라 이번여름 비콘힐스서 야간라운딩 자주 이용할것 같다. 내가 가본 골프장중 가장 깊은 산중 때묻지 않은 공기를 품고 있는듯한 비콘힐스 당장이라도 또가고싶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