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골프를 통하여 저렴한 가격에 라운딩을 할 수 있다는 부픈 꿈을 안고 골프장에 도착.
사전에 지인에게 그린 상태가 안좋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안좋으면 얼마나 안좋겠어 하고 라운딩 시작 .
첫 티샷으로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는 골프공을 보며 상쾌하게 시작.
그러나 그린에 도착하고서는 모든 부픈 꿈이 날라가 버렸다.
그린 상태가 안좋아도 이렇케나 안좋을 수가 없다.
너무 실망이었다.
같이 가신 동반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그린 상태가 한마디로 사막에 풀이 조금 나 있는것과 같다.
동반자들이 거리가 멀어서 별로 가기를 꺼리는것을 내가 우겨서 같이 라운딩을 하였는데
이런 일이.......
사전에 그린 상태에 대한 어떤 공지도 없었고 단지 명문 10대퍼블릭 골프장이라고 선전만 했는데.
과연 이런 골프장이 10대골프장에 들 수 있는지......
10대 골프장에 들지 못한 퍼블릭골프장은 과연 대호CC보다 못하단 말인가??
아무튼 18홀동안 동반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라운딩을 끝마쳤다.
내 기억속의 대호단양CC는 다시 갈 곳이 못된다는 골프장으로 기억되어 있을것이다.
다시는 대호 단양CC에서 라운딩을 하지는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