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마지막날은 나의 골프 인생에 있어서 많은 기억이 남을 것 같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 골프장에서 긴급하게 x골프를 이용하여 설악썬밸리로 옮겨 라운딩을 하였는데.. 버디 하나에 파 4개...ㅋ 드디어 100개를 깬 96개 전반에 43개...후반 53개..후반만 잘했으면 80대도 칠뻔했다...홀들이 대부분 400야드를 넘는 롱홀이어서 투온하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3온 작전으로 보기이내로 막는데 주력한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후반들어 비가 내려 플레이에 영향이 미쳐 좀 아쉬웠지만 내 골프 인생 최고의 날이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나중에 잔디가 더 자라면 다시 한 번 꼭 가고 싶은 골프장으로 기억에 아주 오래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