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88이라는 명칭이 붙었다는 이 골프장을 4번째 도전
목표 타수는 88타 ㅎㅎ
평일이라 그런지 뒤로 많이 빼놓아서 안그래도 길다고 느껴지는 거리가 더 늘어났다 20미터에서 30미터가 얼마나 큰 차이인가
아무리 많은 연습과 클럽교체를 해도 거리가 어디 그리 쉽게 늘어났던가
오히려 거리 욕심내다 스윙이 망가진게 또 어디 나만의 일일까

에효 88타는 커녕 95타만 넘기지말자.
마음 비우고 티샷
어 근데 이게 웬일이냐
앞에서 쳤을때와 같은 곳에 공이 나가준다.
오호 오호
기분 댕큐다. 거리가 늘은건가?
그렇다면 가능하다.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씩씩하게 세컨샷
잘 맞았다.오늘 웬일이냐
아 근데 오버다. 아이언 거리도 늘었다. 흐 미쳐~

아이언 거리 컨트롤이 하나도 안된다.
파온이 안된다.짧거나 오버다. 이런~~
하루종일 변태처럼 보기만한다.보기만
결국 3타 더한 91타로~우~샷감이 넘 좋아도 나는 탈이다
안좋아도 탈이지만 어찌 이리 들락날락인지...
같은 클럽에서 20미터가 차이가 난다는 이 쓸데없는 아이언이여!
코스가 아무리 좋으면 뭐할꼬
숙제만 잔뜩 안고 온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