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당일 새벽...비가 어설프게 내리고 있었다..
그래도 일단 무조건 GO...
6월 24일 장마가 한창이던 아침6시 05분 티업....
좀 일찍 도착해서 아침을 먹으려고 한창 달려 도착 10분전..메세지가 띵동
비가 많이 오니 취소 가능하다...이런 띠xx...그래도 GO..
도착해서 보니 이런..우리 앞팀 모두 취소뒷팀도 모두 취소...

비는 마구 내리고좋아 일단 밥부터 먹자구...
밥먹구서 같이 온 동반자들 야그...시간내서 여기까지 왔으니 걍 치자구..ok 또 GO
6시 반쯤 비 맞으며 시작...
이때부터 오늘의 잊을수 없는 라운딩이 시작...

3홀만에 옷은 몽땅 젖구(참고로우비를 준비 못해서 ㅜ.ㅜ)
미끄러지구스윙하면 클럽도 같이 날라가구...물에 빠진 공 옮겨지치구...ㅋㅋ
전반 끝나구도 우리 뒤엔 아무도 없구아니 저 멀리 딸랑 1팀이 있네용..
이미 다 젖었으니 막걸리 한잔 마시고 후반도 지체없이 GO

친구 선배들과 함께한 잊을수 없는 란딩이었슴다...
페어웨이는 물이 좀 찻지만 그럭저럭 칠만했구그린은 괜찮았네요..
일단 넓어서 좋앗슴다다행히 OB가 별로 없어서..ㅋㅋ
음근데락카랑 목욕탕(?)가 좀 거시기하네요..
그래도 가격대비 좋앗슴다..
엑스골프이런기회 많이좀 만들어주세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