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는 원없이 한번 골프를 해보는 것과 좋은 시간대에 티샷을 해보는 것일 것이다.
이런 면에서 대호 단양은 나름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골프장이라는 생각이다.
서울에서 2시간 정도의 거리로 그리 부담이 되지도 않고 인터넷을 통한 부킹으로
나름 원하는 시간대를 고를수 있기에 적극 추천하고픈 골프장입니다.
전반적으로 코스상태도 괜찮으며 그린 상태도 지금은 많이 좋아져 라운딩하기에 그리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일반 퍼블릭과 달리 티샷을 티박스 잔디에서 바로 할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장마기간이라 페이웨이를 벗어나면 풀이 길어 조금 애를 먹었지만 코스관리도 잘 된 것 같았습니다. 폐광과 시멘트공장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없진 않았지만 실제 코스에서 바라보는 전경들
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10 대 퍼블릭 골프장 선정이란 말이 뻥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
참! 곳 곳에 설치된 분수들도 경기내내 가동을 하여 골퍼들에게 즐거움을 배가 시켜 주었습니다.
라운딩 후 20분 거리에 있는 도담삼봉을 바라보면서 쏘가리 매운탕을 먹는 맛은 대호단양에서만
즐길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