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팅으로 하루전에 새벽골프를 예약하고 갔는데 우리 앞에 팀도 없고 뒤에서 쫓아오는 팀도 없어서 아주 조았슴다
날씨도 여름 같지 않게 선선하고 비도 거의 안와서 공치기 딱 조은 날이었고요
아무도 없으니 캐디 언냐가 쪼을일도 없고 ㅋ

페어웨이나 그린의 상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는데 옥의 티라면 티 박스의 상당부분이 인조잔디 티박스 ㅋㅋ
비가 마니와서 잔디 상할까바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잔디에 티꽂고 쳐야되는거 아닌가요?
정규홀에서 인조잔디 티박스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거 였슴다 약간 안습

18홀 도는데 딱 세시간 걸리더만요
일행들의 골프 수준도 어느정도 되니까 공찾으러 이리 저리 다닐필요도 없었고요
80828487 요렇게 치고 왔슴다
긴 홀이 별로 없었고(딱 한홀 핸디캡 1번홀만 길다는 느낌이었음) 페어웨이 경사가 어느정도 있어서 세컨 공략의 난이도는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쉬운 골프장 같았음

주중 새벽에 예약하고 갔더니 25천원 깍아 주더만요 그린피 16만원(요것도 조금 비싼편에 속하지요) 암튼 잘치고 왔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