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오전 10:07 분 티업이다.
참 오랜만에 새벽에 출발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의 티업시간.
하지만 전날 동반자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이번 토요일 (7/30)부터 휴가 떠나는 사람들이 많으니 문막IC 근처에 있는 센츄리21에 가려면
평소보다 일찍 출발해야한다고..

7시에 만나서 가기로 했던 것을 급수정하여 6시에 만나는것으로.
결국은 이번에도 5시대에 기상해서 준비하여 출발합니다.

평소였다면 경부-영동 으로 갔을 것을 중부-서이천-42번 국도로 가리고 하고 출발..

88에서 중부로 진입하는데 부텀 장난 아닌 차량행렬…
결국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3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

아침 식사를 골프장 근처의 식당에서 거의 마시다 시피하고 골프장 올라가니.
9:57분 .. 완전 정신 없이 챙겨서 스타트 라인으로 내려가니
골프백이 아직 안나왔단다. 조금 후 골프백 나오자 마자..

필드코스로 이동하니 다행이 앞 2팀이 티업 준비중이다.
그래서 몸을 풀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오늘은 스릭슨의 새 드라이버도 같이 들고 나왔는데 어떨런쥐…

그래서 시작한 첫 홀의 티샷.
3시간을 운전한데다가 아직 손에 익지 않은지 스릭슨의 드라이버라서 그런지..
왼쪽으로 댕겨서 훅으로 OB..
오비티에서 친 것이 해드럽되면서 땅볼이 되고 5온에 3펏.. ㅠㅠ 양파다.

2번홀도 티샷이 훅이 나서 OB 1번홀과 별반 다르지 않다..
또 양파..

아~~~ 오늘의 란딩은 쉽지 않겠다.
결국 전반 60개를 넘게치는 엄청난 결과 ~~~ ㅠㅠ ;;

내 스코어와는 상관 없이 센츄리 21의 필드 코스 와 벨리 코스 괜찮았다.
산을 깍아서 만든 코스 답게 계곡을 넘겨서 치는 곳이 3~4곳이 있고 페어웨이의 굴곡과 꽤 있는 편이다. 그게 비하면 그린의 굴곡은 상대적으로 적은편이고요.

멋진 경치들을 보면서 골프를 칠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서 라운딩을 했다.
오늘은 둘러보지 못했지만 신코스인 파인 & 레이크 코스도 괜찮다고 하는데..

다음 주에는 친구들이랑 1박 2일로 다시 찾기로 하고 예약하고 나섰다..

다음주의 란딩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