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 캐슬렉스를 에약햇다가 엄청났던 지난주의 폭우로 인해 휴장을 한다고 하네요.
어떻게 잡은 일정인데
급히 다른CC를 확인하다가 기흥을 간신히 건졌습니다.(후~~휴)
그런데 휴가철은 휴가철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했더니 평소 50분이면 충분했는데 거의 2시간이 걸리더군요.
오전에 기흥CC에서 고속도로의 사정에 대해 문자로 알려주며 조금 빨리 출발하시라는 문자가 없었다면 광~~지각했겠죠...
아니나 다를까 11시반경 티업시간인데..한 30분은 밀린것 같아요...

기흥은 2번째인데 북서코스는 진짜 걸어서 다는다고 생각을 못했어요.
긴장마와 폭우로 간만에 잔듸를 밟은것은 좋은데..
프로선수들과 같이 온종일 걸어서 코스를 다녔더니 마지막 몇홀을 남겨놓고는 거의 탈진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프로들은 어떻게 4일 내낸 그것도 매주일마다...역시 프로는 프로겠죠.
라인딩내내 물만먹고 다리아프고 그래도 오랫만에 잔듸를 밟으며 하루를 보낸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